박지영
대학생/대학원생
중앙대학교
전문대학원 진학 (로스쿨)
6 주
2026-08-18
7
| 수강 전 | 수강 후 | 점수 상승 | |
|---|---|---|---|
| 청해 (240점) | 157점 | 150점 | +23점 |
| 어휘 (60점) | 37점 | 37점 | |
| 문법 (60점) | 25점 | 27점 | |
| 독해 (240점) | 156점 | 184점 | |
| 총점 (600점) | 375점 | 398점 |
| 청해(240점) | 어휘(60점) | 문법(60점) | 독해(240점) | 총점(600점) | 점수 상승 | |
|---|---|---|---|---|---|---|
| 수강 전 | 157점 | 37점 | 25점 | 156점 | 375점 | +23점 |
| 수강 후 | 150점 | 37점 | 27점 | 184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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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진학에 사용하기 위해 미리 어학 점수를 만들어두었습니다. 모든 학교의 요구 조건을 넘기기 위해 최소 387이 필요할 것 같아서 387점 코스의 컨설텝스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이전에 따로 공부한 것은 없습니다. 심지어 토익 등 타 어학 시험을 준비해본 적도 없습니다. 수강 전 학원과 인강 중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비용과 접근성을 모두 고려해볼 때 인강이 낫다고 판단했고, 제가 원하는 점수대를 명확히 짚어주는 곳이 컨설텝스라는 생각이 들어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컨설텝스의 가장 큰 장점은 유형 별로 문제를 대하는 사고 체계를 잡아준다는 점입니다. 주제를 고르는 문항에서 답을 찾는 법, 빈칸에 적절한 연결어를 고르는 법, 리딩이든 리스닝이든 추론 문항에서 어느 포인트를 주의깊게 보면 되는지 등등 유형별로 중요한 부분만 쏙쏙 골라 체화할 수 있게 만듭니다. 또한 책의 구성 자체가 모든 문장을 직접 해석하고 중요한 포인트를 도출하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져있으므로 텝스를 공부하기에 가장 적절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텝스 관련 커뮤니티를 보다보면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보다 끝나고 오답정리 하면서 텝스식 사고를 익히고 틀린 이유를 정리하는게 점수 상승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라는 후기가 많은데, 텝스의 정석 책에서 시키는대로 쭉 밀고 나가면 자연스럽게 그런 학습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강좌도 꼭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책이 잘 적혀있긴 하지만 강좌를 듣지 않으면 책의 귀퉁이에 써있는 다양한 풀이 가이드라인을 묵살하고 마음대로 날림공부를 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컨설텝스는 시험 전 공부 뿐만 아니라 시험의 실전 상황에서도 꽤 큰 도움이 되는데요, 내가 목표 점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문제를 맞아야 하는지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어서 실전에서 어휘/문법/독해 시간 배분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청해 속도도 약간 빠르게 훈련이 되므로 실전에서 오히려 쉽게 느껴져 긴장이 덜한 효과도 볼 수 있었습니다.
후기에 앞서 진단평가 점수를 적어두겠습니다. 청해 116점, 어휘 28점, 문법 14점, 독해 101점 비슷한 점수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영어 공부를 10살 이전에만 하고 그 뒤로는 아예 공부한 적이 없어서 어학 공부를 따로 시작한다는 점이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수능도 절대평가였어서 그 때도 공부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전공서적도 거의 다 한글이라 영어를 읽을 일이 없어서 아마도 토익 700점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진단평가도 259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어를 외우는걸 싫어했고, 컨설텝스에서 많은 양의 단어 암기를 시키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목표점인 387점을 타겟으로 하는 강의가 열리는게 선택의 가장 큰 이유였지만요. 컨설텝스 강좌를 처음 수강한건 겨울방학이었습니다. 2,3월에 5주간 강의를 수강하고 3월 7일 시험을 쳤고 375점을 받았습니다. 이후 대학교 학사일정이 바빠서 아예 영어공부를 하지 못한채로 1학기를 보냈고, 다시 여름방학이 되어 시험을 쳤습니다. 다시 공부하지 않고 본 점수는 334점 (7/11)과 357점 (7/25) 였고, 겨울방학에 공부해둔 양으로 저점이 어디로 잡히는지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7/25 시험 결과가 나온 8월 3일부터 다시 텝스의 정석 교재를 복습했고, 8월 8일 시험에서 398점을 달성했습니다. 그래서 총 텝스 공부 기간은 전체 6주가 되지 않으며, 평균 하루 6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다음은 과목별 공부 방법입니다. <문법>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많이 위험한 선택이라 다른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어와 영어 문법을 모두 못해서 해당 영역을 버리고 청해와 독해에서 330점 이상 받을 수 있게 공부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387을 넘기려면 청해160 어휘35 독해35 독해160 을 받는게 균형있는 점수고, 영역 별 10점 올리는게 생각보다 어려워서 문법을 너무 못하지만 않으시면 문법 공부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강좌를 잘 수강하시면 저처럼 한 과목 점수가 유독 낮아도 목표 점수에 상회하는 점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어휘> 강의를 수강하고 문제를 풀며 문제에 나오는 모르는 단어만 정리했습니다. 커리큘럼에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어휘들이 있긴한데 그걸 따로 외우려니 예문을 얼마나 많이 봐야하는지 모르겠어서 교재에 나오는 단어들만 따로 전부 정리해 암기했습니다. 유명하다는 단어장을 구입해봤는데 예문이 빈약하고 시간이 과투입되는 것 같아 버렸습니다. 매번 36~37점 정도의 점수가 나왔고 이게 어휘 공부를 하지 않고 청해와 독해만 공부할 때 나올 수 있는 점수의 상한 같습니다. <청해> 비록 최종 시험에서 청해 점수가 갑자기 떨어져 150점을 기록했지만, 7/25 시험에서 168점까지 받아본 이력이 있어 자신있게 공부법을 적어봅니다. 빠른 속도로 많이 듣는게 답입니다. 가끔 컨설텝스 청해가 속도가 너무 빨라서 텝스 공부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는 것 같은데 저같은 300점대 사람들에게는 이 속도로 훈련하는게 최적인 것 같습니다. 실제 고사장에 가면 스피커 음질이 꽤 안좋고 처음 들어보는 숙어가 많아서, 빠른 속도로 듣고 생각하는 연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해당 숙어가 무슨 뜻인지 고민하는 사이에 다음 문제로 넘어가 연달아 두 문제가 모두 오답처리 됩니다. 저는 진단평가때부터 앞 문제를 고민하느라 뒷 문제를 못 듣고 둘 다 틀리는 경우가 정말 많았는데, 컨설텝스의 빠른 리스닝 속도에 좀 익숙해진 다음부터는 이런 문제가 생기는 일이 훨씬 줄었습니다. 교재 맨 뒤에 있는 3회의 모의고사 역시 해당 습관을 교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학습 중 가장 신경쓴 부분은 노트테이킹입니다. 몇번을 들어도 모르는 어휘/모르는 숙어가 나와서 틀리는 문항은 어차피 맞출 수 없습니다. 다만 여러번 들으면 풀 수 있는데 한 번 듣고 틀리는 문제들은 노트테이킹을 잘못해둔 경우가 많습니다. 들리는대로 아무거나 받아적어서 제시된 대화의 요점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한 채 선지를 들려주니 머리로 처리가 안되고 귀에서 흘러나가는 것이죠.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저는 공부하며 맞은 문제도 모범 답안과 노트테이킹이 다르면 전부 표시해서 교정했습니다. 너무 길게 주절주절 써두었으면 그 중 어떤 것만 적어두는게 맞았는지, 어떤 식으로 기호화해야 내가 받아 적는데 들이는 힘을 빼고 대화 맥락 자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지를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문제에서 묻는게 뭔지 집중하면 대화 맥락을 따라가는게 쉽습니다. 텝스는 아주 뻔한 답을 내지 않으므로 답 자체가 뭘지 예측하는건 적어도 낮은 점수대에서 의미가 없습니다. 두 사람이 대화하고 있으면 문장 해석을 명확하게 하는 것에 메여있지 말고 각 인물이 처한 상황, 각 인물의 주된 주장이 무엇인지 큰 그림으로 상황을 이해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강좌를 수강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것 같긴한데 특히 신경을 쓰면 점수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숙어의 경우 외우려고 하면 안됩니다. 물론 자주 나오는 숙어는 암기해두는 것이 좋지만 300점대~400초반까지는 고사장에서 처음 들어보는 표현이 있을 수 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땐 한국 속담의 뜻을 어림잡아 때려 맞추듯, 숙어를 이루고 있는 각 단어들의 뉘앙스를 생각하며 대충 이런 뜻이겠거니 생각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보통 그렇게 예상한 뜻이 거의 다 맞고, 혹시 아니라면 어차피 다들 틀리는 나의 점수대에서는 맞을 수 없는 문제였을겁니다. 그러려면 청해 시간에 빠르게 사고하는 훈련을 하셔야 할겁니다. <독해> 진단평가 대비 가장 점수가 많이 오른 영역입니다. 또한, 컨설텝스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은 영역입니다. 유형 별로 문제 풀이 방식을 다르게 가져가는게 중요했습니다. 이를테면 텝스에서 주제를 묻는 문제는 수능같은 다른 시험처럼 특정 연결어 뒤가 무조건 답이라는 공식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지문 전체를 꼭 읽으셔야 하고 접점들을 도출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다만 모든 문장을 아주 꼼꼼하게 읽을 시간이 부족하므로, 지문을 읽을 때 강약조절을 해서 읽어야 합니다. 한 지문 안에서 각 문장은 (주제와 관련된 신변잡기)(주제와 관련된 일화)(그 일화를 평가하는 의견)(특정 주장을 명시적으로 적은 문장)(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 과 같이 역할이 전부 정해져있습니다. 신변잡기 같은 문장은 대충 이런게 주제려나~ 라고 생각하며 가볍게 읽어주고 주장이나 의견처럼 더 중요한 문장들을 꼼꼼하게 읽어줘야 합니다. 강약 조절을 해서 읽으면 주제 찾는 문제와 추론문제, 연결어 문제에서 모두 시간을 아끼며 높은 정답률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제일 어렵게 공부한 부분은 코렉트 문제인데요, 코렉트는 단순 정보 일치를 묻기 때문에 앞서 말한 것처럼 흘려읽고 강조해서 읽고의 방식이 잘 통하지 않았습니다. 선지와 지문을 왔다갔다 읽으면 집중력이 깨져 지문이 이어서 잘 읽히지 않는 문제도 생겼고요. 그래서 컨설텝스 강좌를 들으며 어느 정도까지 강하게 독해를 해야하는지 감을 잡는게 중요했습니다. 이를테면 정확한 수치는 지문에서 잘 묻지 않지만 수치의 증감은 자주 묻는 편입니다. 그러므로 각 문장에서 중요하게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 외우는 동시에, 문제를 풀다가 헷갈리면 지문으로 돌아와 빠르게 찾을 수 있게 중요한 단어에 동그라미 쳐두는 연습을 했습니다. 연결어 문항은 유일하게 제가 따로 챙겨 공부했습니다. 연결어가 주는 뉘앙스가 한국어로 전부 번역되지 않으므로 각 단어의 느낌을 알아두는게 좋습니다. 이를테면 on the other hand는 '반면에' 라는 뜻이지만 on the contrary는 '앞에 부정이 오고 그 내용을 꺾으며 오히려 그 반대' 라는 뜻을 갖습니다. 물론 텝스 시험에서 두 연결어를 한 문제 안에 선지로 제시하는 일은 없지만 연결어 공부를 확실하게 해두면 11,12번을 전혀 헷갈려하지 않고 빠르게 맞출 수 있습니다. 심지어 비슷한 뜻을 갖는 연결어는 정답 선지로 구성하지 않으므로 지문 해석이 안되는 상황에서 선지만 보고 찍어도 대충 맞출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공부를 계속하는데 독해 속도가 늘지 않으면 문장 구조를 보는 연습을 다시 하는게 좋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정체기가 심하게 왔었는데 그때 동사변형, 전치사 등 문장구조 강좌와 그 연습문제들을 꼼꼼하게 풀어보는 과정에서 속도가 아주 빠르게 올랐었습니다. 그럼 다들 텝스에 핏한 공부 방식으로 효율적인 점수 향상을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