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연
대학생/대학원생
대학교
대학원 진학 (서울대/일반대학원)
3 주
2026-10-03
6
| 수강 전 | 수강 후 | 점수 상승 | |
|---|---|---|---|
| 청해 (240점) | 0점 | 127점 | +340점 |
| 어휘 (60점) | 0점 | 40점 | |
| 문법 (60점) | 0점 | 27점 | |
| 독해 (240점) | 0점 | 146점 | |
| 총점 (600점) | 0점 | 340점 |
| 청해(240점) | 어휘(60점) | 문법(60점) | 독해(240점) | 총점(600점) | 점수 상승 | |
|---|---|---|---|---|---|---|
| 수강 전 | 0점 | 0점 | 0점 | 0점 | 0점 | +340점 |
| 수강 후 | 127점 | 40점 | 27점 | 146점 |

대학교 졸업요건과 더불어 서울대학교 전문대학원 지원을 위해 327 컷트라인 점수가 필요하여 텝스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텝스를 준비할 때는 다른 수험생분들이 흔히 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타사/유튜브 인강을 듣고, 강의에서 알려주는 문제 풀이 방법을 익히고,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공부량을 늘리는 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다 보면 자연스럽게 점수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1회차부터 3회차까지 응시할수록 성적이 오히려 계속 하락했습니다. 공부를 아예 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시간을 투자하고 있었기 때문에 성적이 떨어지는 상황이 상당히 당황스럽기도 하고, 많이 좌절했었습니다. 특히 강의를 들을 때는 이해가 되는 것 같았던 내용도 막상 시험장에서는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문제를 틀리면 해설을 확인하고 넘어갔지만, 다음에 비슷한 유형을 만났을 때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문제를 푸는 것 자체에 집중했을 뿐, 제가 정확히 무엇을 모르고 어떤 부분에서 잘못 판단하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민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공부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문제를 더 풀거나 강의를 더 듣는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습니다. 제가 어떤 영역에서 부족한지, 틀린 이유가 어휘 때문인지 문장 해석 때문인지 아니면 잘못된 문제 풀이 습관 때문인지 구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시험까지 성적이 계속 하락하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공부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강의를 듣고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먼저 현재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그 결과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후 컨설텝스의 강의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면서 3주 동안 공부 순서와 오답 분석 방식까지 전반적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3회차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컨설텝스를 수강하였습니다. 컨설텝스를 듣기 전, 저는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에 모의고사 5~10회분을 먼저 풀었습니다. 하루에 한 회씩 응시하면서 현재 제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어떤 영역과 유형에서 반복적으로 틀리는지 확인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때 모의고사를 푸는 목적은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최대한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여러 회차를 풀다 보니 단순히 특정 파트의 정답률이 낮다는 사실뿐 아니라, 어휘 부족으로 틀리는 문제와 문장 구조를 잘못 해석해서 틀리는 문제, 시간에 쫓겨 충분히 판단하지 못하는 문제 등을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먼저 약점을 진단한 뒤 필요한 부분의 강의를 수강하니 이전보다 공부 방향이 명확해졌습니다. 컨설텝스에서 강조하는 '한 문제라도 제대로'라는 공부 방향에 개인적으로 깊이 공감합니다. 다만 당시에는 시험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여러 회차의 모의고사를 통해 제가 무엇을 제대로 공부해야 하는지 빠르게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5~10회분을 풀어 약점을 진단하고, 이후에는 한 문제씩 충분히 분석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모의고사를 많이 푸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이후의 학습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진단 과정으로 활용한 것입니다. 강의는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단순히 강의 내용을 이해하거나 필기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실제 문제를 풀 때 배운 방법을 적용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했습니다. 솔직히 컨설텝스에서 안내하는 파트별 공부 시간보다 2~3배 정도 더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강의에서 설명하는 풀이 과정이 이해되더라도 실제 문제에서는 기존의 잘못된 습관이 계속 나타났기 때문에, 배운 내용을 체화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면서 제가 배운 원리를 제대로 적용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단어 공부도 최대한 철저하게 했습니다. 텝스의 정석에 수록된 단어는 모르는 것이 없도록 외우겠다는 기준을 세웠고, 대략적인 의미만 알고 넘어가는 식으로 공부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단어를 정확히 모르면 독해에서 문장의 의미를 잘못 파악할 수 있고, 청해에서도 들리는 표현을 즉각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른 공부에 비해 반복적이고 지루한 과정이었지만... 어휘만큼은 요령을 부리지 않고 꾸준히 외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부분은 오답 분석 방식이었습니다. 이전에는 틀린 문제의 정답과 해설을 확인하고, 왜 정답인지 이해하면 분석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공부해도 비슷한 문제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후에는 문제 자체를 분석하는 것보다는, 컨설텝스에서 강력히 추천하는, 문제를 푸는 제 자신의 사고 과정을 분석하는 데 시간을 훨씬 많이 투자했습니다. 문제를 틀렸다면 먼저 제가 어떤 생각을 통해 해당 선택지를 골랐는지 구체적으로 적었습니다. 어떤 문장을 근거로 판단했는지, 무엇을 잘못 해석했는지, 왜 다른 선택지를 배제하지 못했는지 등을 문장 단위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같은 유형의 문제를 만났을 때는 어떤 순서로 생각해야 하는지,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하는지를 다시 작성했습니다. 처음에는 문제 하나를 분석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기록한 문장을 반복해서 수정하고 첨삭하다 보니 제가 자주 틀리는 사고 패턴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단순히 '주의하기', '꼼꼼하게 읽기'처럼 추상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실제로 어떤 생각을 했고 그 생각의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는지를 구체적인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머릿속으로 막연하게 이해했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글로 작성하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지점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이전에 무의식적으로 하던 판단과 실수를 점차 교정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영어 성적 인증을 위해 텝스를 준비하면서 총 5회 연속으로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마지막 공식 인증 회차까지 시험을 치렀고, 진단고사 199점에서 최종적으로 327점 커트라인을 넘긴 340점을 받았습니다. 처음 세 번의 시험에서는 성적이 계속 하락했지만, 공부 방식을 바꾼 뒤 네 번째 시험부터 점수가 상승하기 시작했고 마지막 시험에서 목표 점수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수험생분들이 하는 방식대로 인강을 듣고 문제를 풀면 어느 정도 점수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공부량과 성적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성적이 계속 떨어지면서 제가 지금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부터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이 시기에 공부 방향을 바꾼 것이 가장 큰 전환점이었습니다. 이번에 공부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텝스가 단순히 문제 풀이 스킬만으로 해결되는 시험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시간 관리나 유형별 접근법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 그 바탕에는 근본적인 영어 실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어를 정확히 알고, 문장을 제대로 해석하고, 글의 논리적 흐름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면 풀이법을 알고 있어도 실제 시험에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특별한 요령을 찾기보다, 부족한 부분을 제대로 공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에 컨설텝스가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컨설텝스를 수강하며 오답을 분석하는 방식이 바뀌면서 공부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문제를 틀리면 정답을 확인하고 해설을 이해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답을 이해하는 것과 제가 왜 오답을 선택했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습니다. 같은 문제를 다시 풀어서 맞히는 것보다, 처음에 왜 잘못된 판단을 했고 다음에는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를 문장으로 작성하고 반복해서 수정하는 과정은 정말 효과적이었습니다. 제가 자주 하는 실수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드러났고, 막연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내용도 실제로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문장이 생각의 최소 단위라는 말을 공부하면서 체감했다고 할까요. 머릿속으로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과 자신의 사고 과정을 문장으로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텝스 준비는 단순히 영어 성적을 얻기 위한 과정이기도 했지만, 제가 무엇을 모르는지 파악하고 그 부분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배운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점수가 바로 오르지 않는다고 무작정 공부량만 늘리기보다는, 자신의 공부 방식과 반복되는 실수를 먼저 점검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까지 시험을 치르면서 느낀 것은 결국 요행보다 기본기를 쌓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텝스를 준비하는 분들도 당장의 점수에만 집중하기보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공부를 묵묵히 이어가셨으면 합니다. 저 역시 다섯 번의 응시 끝에 목표 점수를 달성한 만큼, 원하는 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더라도 공부 방향을 점검하면서 끝까지 해보시기를 응원합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수강생분들께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꼭 원하시는 성적 받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